-
숨기고 싶은 그리움 그 누구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은 어느 햇살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. 내 안에서만 머물게 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. 바람 같은 자유와 동심 같은 호기심을 빼았고 싶은사람이 있습니다. 내게만 그리움을 주고 내게만 꿈을 키우고 내 눈 속에만..
살아있기 때문에 흔들리고 아프고 외로운 것은 살아있음의 특권이라 살아있기 때문에 흔들리고 살아있기 때문에 아프고 살아있기 때문에 외로운 것 오늘 내가 외로워하는 이 시간은 어제 세상을 떠난 사람에겐 간절히 소망했던 내일 지금 내가 비록 힘겹고 쓸쓸해도 살아있음은 무한한 ..
끝끝내 헤어지는 날까지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하지 못했습니다 헤어지는 날까지 차마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하지 못했습니다 그대 처음과 같이 아름다울 줄을 그대 처음과 같이 영원할 줄을 헤어지는 날까지 알지 못하고 순결하게 무덤가에 무더기로 핀 흰 싸리꽃만 꺾어 바쳤습니다 ..
아직도 기다림이 있다면 행복하다 / 이정하 사랑이 가슴에 넘칠 때 진실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? 사랑의 감정을 가슴 가득히 담고 살아갈 때 누구라도 행복하지 않을 사람이 있을까요? 늘 되풀이되는 일과 속에서 정신없이 맴돌다가도 가끔 푸른 하늘을 바라볼 때가 있습니다 그런 때 ..
너무 어렵게 살지 말자 너무 어렵게 살지 말자 너무 어렵게 이야기하며 살지 말자. 사랑하면 사랑한다고, 보고 싶으면 보고 싶다고, 있는 그대로만 이야기 하고 살자. 하나를 주었을 때 몇 개가 돌아올까? 두개를 주었을 때 몇 개를 손해볼까? 계산 없이 주고 싶은 만큼은 주고 살자 너무 ..
내가 얼마나 더 외로워져야 내 청춘의 가지 끝에 나부끼는 그리움을 모아 태우면 어떤 냄새가 날까 바람이 할퀴고간 사막처럼 침묵하는 내 가슴엔 낡은 거문고 줄 같은 그대 그리움이 오늘도 이별의 옷자락에 얼룩지는데 애정의 그물로도 가둘 수 없는 사람아 때없이 밀려오는 이별을 이..
ㅋㅋㅋㅋ 치마 vs 팬티 시인이 부럽다. 시인에겐 이 세상 무엇이든 읊어대는 특권이 있다. 시인의 응시로부터는 도저히 숨을 수 없다. 치마속이나 팬티속도 감출 수가 없다. 시인의 눈은 치맛속을 투시하고, 팬티속을 투시한다. (옮김) Songs for Piano / Laurens van Rooyen 치 마 / 文博 ; 문정희 벌..
삶이란게 그렇습니다! 그리움 때문에 삶엔 향기가 있지요....! 바람이 부는 것은 누군가를 갈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내가 너에게, 혹은 네가 나에게 보내는 바람엔 향기가 묻어 있습니다. 삶이란게 그렇습니다.! 기쁨보단 슬픔이 더 많지요. 또한 사랑이란 것도 그렇습니다. 같은 양이라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