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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이래서 남자는 도둑놈(?) 2
    유머 2014. 2. 3. 14:59

     

    ㅎㅎㅎ

    번듯한 직장인인 나는

    오랬동안 사귀어 온 직장동료인 김모양과

   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.

    양가 상견례는 물론,

    날짜만 잡는 일이 남았는데..

    어느날 와이프가 될 김모양이 말하길...

    "집에 부모님도 여행가시고 아무도 없으니까

    우리 집에서 오붓(?)한 시간을 보내자~"

    라는 것이었다.

    여태껏 그녀와 스킨쉽 한번 제대로 못해본 나는

    '이게 웬 횡재냐'

    속으로 생각 하며... 못 이긴체.

    나는 그러마 하고는

    약속 당일 그녀의 집으로 찾아갔다.

   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

    벨을 눌렀다...

    아니? 하지만 그녀는 나오지 않고

    그녀의 여동생,

    즉 처제가 될 동생이 나오는게 아닌가?

    처제가 될 여자라 항상 조심스러우면서도

    친하게 대해주었던 여자였다.

    (사실은 동생이 조금 더 발랄하고 이쁘긴 했다...)

    처제 역시 '형부 형부' 하며 나와 친하게 지내던 터였다.

   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

    처제 가 말하길...

    " 형부, 언니는 회사에 급한 일이 있다고

    지방에 내려갔어요.

    전화한다고 그러던데.. 전화 안왔나요?

    내일쯤 올라온대요."

    와이플 될 사람에게 전화를 해봤더니

    전화는 꺼져 있었다....

    뒤돌아 서서 가려고 하는 찰나...

    갑자기 처제 될 사람이 내게 뜬금없이 말한다.
    "오빠, 들어와서 커피나 한잔하실래요?

    마침 아무도 없으니..."

    못 이긴척 들어간 나는 커피를 맛있게 먹고 있었는데...
    오잉? 갑자기 처제가 야리꾸리?한 옷을 입고

    자기방에서 나오는 것이었다.
    소파 옆에 갑자기 앉으며...

    나는 마른 침을 꼴깍 삼켰다.



    처제가 말하길...

    " 오빠, 아직 오빤 형부도 아니구..

    내가 오빠 평소에 많이 좋아했던 거 알죠?

    어차피 언니의 남자가 될 꺼니깐...

    오늘 여기서 자구 가셔요...
    저를 언니로 생각하셔도 되요...

    저 정말 오빠를 좋아했어요..."

    "부모님도 여행가시구..집에 혼자 있기 심심해요.. "

    하며 다리를 꼰다..

    흑...살짝 보인다...

    아니, 이게 뭔 소린가?

    나는 뜬금없는 처제의 유혹에 혼란스러워질 찰나,

    "오빠, 마음 있으면 제방으로 들어오구...

    정 내키지 않으면 그냥 가세요.."

    하고는 자기 방문을 닫아버리는 게 아닌가.

   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

    나는 잠시 밖에 나가 현관문 밖에서

    담배를 피우며 한참동안 고민했다.

    그리고는 굳은 결심이 선 듯,

    뒤돌아서서 계단을 내려가

    내 차를 향해 걸어갔다.
    가슴이 쿵쾅거렸다...

    바로 그때!!
    그녀 집 베란다 창문이 열리며...
    누가 나를 부르는게 아닌가?

    헉... 바로 그녀의 부모님이었다....

    장인&장모 "여보게 사위!!

    역시 우린 자넬 믿었다네!!

    내 눈이 틀리지 않았구만!!

    다시 들어오게!! 미안하네, 자네를 시험해서..."

    집에 들어갔더니,

    와이프 될 사람과 처제가 같이 있는 것이었다.

    와이프 될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"미안해..

    우리집이 정말 너무한 것 같애...

    하지만 고마워..."

    처제는 말하길...

    "형부!! 가혹한 시험에 들게 해서 정말 미안해요~!!"

    나는 굳어진 얼굴로 대답했다.. ,

    "이런 장난을 치시면 어떻게 합니까...

    장인어른~!! 장모님!!

    하지만 평생 따님만을 보고 살겠습니다~!!"

   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

    나는 술자리에서 친구들에게

    이런 이야기를 해주고 있었다.

    친구들 "와~!! 이놈 정말 대단한 놈이네!!

    정말 그녀를 사랑하는구나??"

    그 말을 들은 나,

    담배 한개비를 꺼내 물면서 피기 시작했다...

    친구들 "뭐야?

    하마터면 큰일날 뻔했잖아!!

    우리들 같았으면,,

    어이쿠..생각만 해도.."

    친구들의 반응을 즐기며

    내가 담배 한 개비를 다 태우고 나서

    친구들에게 해준 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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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콘돔은 필히 차에둬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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