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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이 걸프전 당시 쿠웨이트 사막의 한 외인부대에
연대장이 새로 부임해왔다. 그는 막사 뒤에 암말 한
마리가 항상 매어져 있는 게 이상하게 생각되어, 부관에게
그 이유를 묻자 이렇게 말했다.
"여자가 있는 마을이 부대로부터 몇십 마일이나 멀리
떨어져 있기 때문에 병사들이 참을 수 없으면 , 교대로
그 암말을 쓰도록 하고 있습니다. 대장님!"
어느덧 3개월이 지나자 참을성을 잃어버리게 된 연
대장은 고민고민하다 부관을 불러, 그에게 잘 붙잡고
있으라고 명령한 뒤 암말에게 다가갔다.
이를 본 부관은 황당한 표정이 역력했고 얼마 후
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
.
그러자
연대장은 벌컥 화를 내며 근엄한 목소리로 물었다.
"병사들도 하는데 나라고 하지 말라는 법이 있는가?"
그러자 재빨리 부동자세를 취한 부관이 대꾸했다.
"연대장님, 우리 병사들은 여자들을 찾으러 마을로
갈때만 이 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!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