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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여름도 쪼매이 풀이 죽었나 보죠?
오늘 저녁은 서늘한 바람이 부는 것 같기도 합니다
님들 편안한 밤 되세요
Souvenir<추억>을 작곡한 Drdla는 시간이 날때마다
빈의 중앙묘지(베토벤,슈베르트,브람스 모차르트등이 잠들어 있음)를 찾아가
영원한 음악의 스승들과 마음의 대화를 나누곤 하였습니다.
그러다가 문득 떠오른 멜로디가 바로 이 곡입니다.
드르들라는 그 선율을 놓칠새라
떨어져 있는 낙엽을 주워 오선을 그리고 <추억>의 주제를 하나하나 심었습니다.
(혹자는 낙엽이 아니라 구두 밑바닥에 오선을 그리고 추억의 멜로디를 적었다고도 합니다)
그리움이 묻어나는 이곡은
드르들라의 이름을 후세에 남겨주는 대표작이 되었습니다.
이 곡은 바이올린곡으로의 연주는 듣는이의 심금에 파고들어 아련한 추억속으로 인도합니다.
이 곡의 작곡자를 한글로 표기할때 '드르들라' 또는 '들드라'라고하고
제목도 '추억' 또는 '추상'으로 제각기 번역하기도 하며
슈베르트 묘지 앞을 전차 타고 지나다가
갑자기 떠오른 멜로디를 잊기 전에 메모하려고
손에 쥔 전차표에 적었다고도 합니다.
뭐가 어찌됬던지 가슴을 후벼 파고 들어오는곡임은 분명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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