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머

임신의 댓가

조만불 2015. 2. 5. 11:32

 

 

"임신의 댓가"

 

            한 처녀가 엄마에게 두달 전부터 월경을 하지 않는다고 고백헀다.

       불안해진 엄마는 당장 약국으로 달려가 임신진단 시약을 사왔다.

       검사 결과 임신이 맞았다. 엄마는 미친 듯이 날뛰며 딸에게 욕설

       을 퍼붓고 고함을 질러댔다

 

 

         "어떤 놈이 너한테 이런 짓을 한 거야! 당장 사실대로 말 못해?!"

 

 

       딸은 수화기를 들더니 전화를 걸었다. 그로부터 약 30분 뒤 페라

       리 한 대가 그녀의 집 앞에 멈춰 섰다 최고급 양복을 입은 고상한

       중년남자가 은빛 머리칼을 휘날리며 차에서 내려 집안으로 들어

       섰다. 그는 처녀의 아버지, 어머니 그리고 처녀와 함께 거실에 앉

       았다.

       

         "안녕하십니까? 따님이 문제가 생겼다고 말하더군요. 저는 개

         인적인 이유도 있고 또 가족 문제도 있고 해서 댁의 따님과는 결

         혼을 할 수가 없습니다. 하지만 그밖의 문제는 어떤 것이든 제가

         다 책임지겠습니다 만일 태어날 아이가 여자 아아라면 점포 세개

         와 집 두채 그리고 해변의 빌라를 유산으로 물려주고, 아이 앞으

         로 은행 구좌를 개설하여 100만 달라를 유치해 두겠습니다. 만일

         사내아이라면 공장 두 개를 물려주고  100만 달라를 넎은 은행구

         좌를 개설해 주겠습니다. 만일 쌍둥이라면 각각 공장 한 개와 함

         께 50만 달러식을 받게 될 것입니다. 그리고 따님이 혹시 유산을

         할 경우에는... "

         신사의 얘기만 묵묵히 듣고 있던 아버지가 순간 신사의 어깨에

         지그시 손을 얹더니 말했다.

 

 

 

 

 

          "만일 그렇게 되면  내 아이와  다시 한번 잠을 자시오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