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머

고향을 아는 방법

조만불 2014. 2. 1. 06:48

 

 

충청도 아줌마가 전라도 어느 곳에서 닭장수를 하고 있었다.

어느날 전라도 아줌마가 닭집에 닭을 사러 왔다.


손 님 : 아줌씨~ 깨벗은 닭 한마리 주소~~언~능~~,

이왕이면 전라도 닭으로 주~소~잉~~~


주 인 : (궁시렁 거리면서) 닭이면 다 똑같지,

뭔~ 전라도 닭이래유...


손 님 : 씨방 아줌씨 뭐라고 했당가~~


주 인 : 아~뉴~ 여기 있슈~~


손 님 : 잠시만~~요잉~~ 내가 확인을 해야 한께...

닭 똥집좀 벌려 보소~~~~

(닭 똥집에 손가락을 푹~ 쑤시면서) 함마... 이건 경상도 닭이구마...

전라도 닭으로 달랑께~~~


주 인 : (또다시 궁시렁 거리면서)별 희안한 사람 다 봤네...

이건 어때유...


손 님 : 고놈도 똥집좀 벌려보소~~~

(주인이 똥집을 벌려주자, 닭 똥집에 손가락을 푹~ 쑤시면서)

함마... 이건 충청도 닭이구마... 앗~따 아줌씨...전라도 닭으로 달랑께...


주 인 : 앗~다 별 희안한 사람 다 봤네...

여기 있네유...


손 님 : (닭 똥집에 손가락을 푹~ 쑤시면서...)

맞구만~~ 이놈으로 싸 주소~~

근디~ 아줌씨는 고향이 어디라요~~


닭집 주인이 울먹이면서

바지를 훌러덩 벗더니만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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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 인 : (뒤돌아서서) 자 찔러 봐유~~ 어딘가???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