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음악연주곡
치고이너 바이젠
조만불
2018. 8. 5. 08:30
치고이너바이젠 (Zigeunerweisen)
"치고이너('찌고이너'로도 표기함)"란 말은 독일어로 떠돌이 또는 집시를 뜻하며
"바이젠"은 선율 노래란 뜻으로
치고이너바이젠(Zigeunerweisen)은 "집시의 노래"란 뜻이다
이 곡은 사라사테(Sarasate)가 헝가리 여행 중
그 지방 집시들의 민요 몇 개를 소재로 하여 그 기법과 표정을 가미하여
바이올린 곡으로 작곡한 것이다. 기교적으로는 대단히 어려운 곡이지만
아주 화려할 뿐만 아니라 예술적으로 세련된 문화인의 애상과 정열을 담고 있다.
사라사테가 1878년에 작곡한 이 곡은 글리산도(미끄러지듯이 연주하는 주법) 등
바이올린의 모든 연주법상의 기교가 총망라된 난곡(難曲) 중의 난곡으로
당시에는 사라사테 자신밖에는 연주할 사람이 없었으며
사라사테의 생존 중에는 이 곡을 완전히 연주할 수 있는 사람도 없었다고 한다.
비범한 기술을 요하는 기교적으로 대단히 어려운 곡이지만
아주 화려할 뿐만 아니라 예술적인 애상과 정열을 담은 곡이다..
Zigeunerweisen / violin, Sarah Chang