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상사 이야기

자식 농사

조만불 2017. 11. 18. 09:14

2017 11 18동아일보 중에서


전교 1등의 공부 비법을 다룬 책을 보면

이들의 엄마 가운데 자녀에게 공부하라고 다그치거나

아이의 하루 스케줄을 관리, 감시하는 사람은 없었다.

헌신적 엄마와 극성 엄마는 어쩌면 종이 한 장 차이.

아이 혼자 할 수 있는 일을 대신해주는 것이 바로 극성 엄마다.

어린 시절부터 내내 과잉보호에 익숙해지면

사회에 나와서 문제해결 능력과 자신감이 떨어진다.

자식이 내 뜻에 따라오길 바라기보다

스스로 길을 찾도록 믿고 응원하는 것,

자식농사에 성공한 이들이 말하는 엄마의 역할이다.